지난 이야기 - https://fanbinit.us/yeokka/323602

 

죠안이 일으킨 소동이 끝난뒤 다들 모여서 수습을하는시간

 

 

죠안이 그 난리를 피웠지만 불사가 기본법칙인 엘리아스라서 딱히 비극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림교주.....는 엮인떡밥이 너무많아서 확신을 못하겠어요.

 

아무튼 몇일이 지난다음 교주랑 사도들은 모여서 죠안의 처우를 의논합니다.

 

 

 

지나가는 요정들에게 돌맞는 죠안.

 

교주가 시킨게아니라 그냥 요정왕국주민이 자기들을 속였다면서 던지는겁니다. 네르가 저지시킬정도로.

 

정작 요정왕국 주민들이 죠안에게 제일 많이 붙었던걸 생각해보면.....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던지는 녀석이 나오는모양. 

 

성경패러디가 많은 이번스토리답게 이것도 성경 패러디입니다. "너희들중 죄가 없는 자들만 돌을 던져라."

 

 

 

미안. 너는 던져도된다. 

 

 

 

 

다만 죠안은 어째서인지 돌맞아도 가만히 있을정도로 얌전해진 상태.

 

벨리타의 언급으로는 힘이 다 사라진게 아니라서 마음만먹으면 짱돌정도야 저항할수있지만 본인이 저항할 의사 자체가 없는상태.

 

그나저나 저번에 꽤나 심한 부상을 당했던 벨리타지만 엘리아스의 법칙덕분에 금방 회복된 모양입니다.

 

에피카의 추측으로는 죠안의 마음이 무너진것같다고 합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일을 한거지만 결과적으로 그 믿음이 틀렸다는걸 알게되어버린 충격이 큰것같다고.

 

네르도 죠안이 모두에게 혹독하게 대했지만 본인에게는 계속 기회를 줬다면서 의도가 정말 나빳던것인지 생각해봅니다.

 

 

"그냥 마녀구덩이에 던지죠?"

 

마녀구덩이에 던지는형벌은 이전에도 종종 언급된 형벌인데

 

끝이없는 구덩이에 던지는거라 사형선고에 가까운 형벌입니다.

 

다만 벨리타가 구덩이에 던지는걸 반대합니다.

 

그동안 그정도로 심한벌을 너무 남용했었기때문에 좀 더 엄격하게 판결을 내릴 필요가 있다면서.

 

예전에는 그냥 던지고봤지만 교주가 온 이후로 많이 바뀌었다면서.

 

 

 

결국 각 종족의 지도자들은 판결을 교주에게 넘기기로합니다.

 

그동안의 일을 해결한 신뢰도있고 죠안에게 실질적인 마무리를한것도 교주이기 때문에.

 

교주는 다시한번 죠안이랑 대화해보기로 합니다.

 

 

 

 죠안은 아직 경계심이 남아있기때문에 속마음을 열지않고있습니다.

 

교주가 속마음을 읽을수있다는걸 알기때문에 더더욱.

 

그 강력함힘의 대부분을 회수당한게 맞는지 죠안은 힘이 조금밖에 남지않았다고합니다.

 

더이상 세계수의 계시도 들려오지 않는다면서.

 

죠안은 교주가 세계수랑 대화해본적이 없는것에 대해서 의문을 품습니다.

 

네르가 설명하기로는 세계수는 잠을 자고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교주를 불러온일 등에 대해서 모순이 생기는 상황

 

영춘이의 의견으로는 세계수가 '잠꼬대'를 하는것 같답니다. 영춘이가 물어도 세계수는 답을 안해주는데다가 일방적으로 가끔 명령이 내려오는 정도니까.

 

 

 

요정왕국 주민들은 죠안에게 계속해서 돌을 던집니다.

 

교주는 요정들이 죠안에게 돌을던지는걸 막아주고 죠안은 이에 대해서 의문을 품습니다.

 

나를 처벌함으로써 얻는점이 더 많을텐데 어째서 본인을 감싸주는지.

 

교주가 하지말라고해도 계속해서 돌을 던지자 에르핀이 화내면서 달려옵니다.

 

죠안에게 가장 심하게 당했던 나도 참고있는데 너희들은 왜 그러고 있냐면서 돌을던지는 요정들을 에르핀이 쫒아냅니다.

 

 

 

에르핀은 교주보고 그냥 대화그만하고 적당히 봉사활동을 시키라고합니다. 어차피 왕국터지는거 하루이틀이냐면서.....

 

사실 틀린말은 아닌게 지금 생각나는것만 적어봐도

 

-메인스토리 시작하자마자 요정왕국이 불타고있어서 쫒겨남

 

-엘프들은 세계수에 사보타지를해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시도한전적이있음 (본인들은 세계멸망이후 튈생각)

 

-보드게임하다가 왕국이 팔려나간적있음

 

-슈팡이 엘프들의 공장에 사보타지를한전적이 있음

 

-셰이디는 심심하다면서 차원의틈을 열여제껴서 괴물들을 불러옴

 

-100일 기념일 혼자만 즐기려고 엘리아스 전체의 달력을 조작해서 꼬아놓은적있음

 

-벨벳이랑 롤렛은 둘이서 요정왕국 전복(메인스토리의 그사건)을 시도함

 

-프리클은 엘리아스 전체를 손에넣을계획을 짠적있음 + 실라세뇌는덤

 

-이프리트도 엘프 공장에 깽판친적있음

 

-피라는 스토리가 잘뽑혀서그렇지 사실 위조지폐면 사형을때리는나라도존재.

 

-티그와 사료스탕스들은 나올때마다 깽판을침

 

-셀리네는 엘프들 전체의 크리스마스 PTSD를 일으키는 대형 테러를 저지른적있음

 

-그외에 심심하면 사고가터지는 엘리아스.

 

 

.....그나저나 괜찮은거 맞냐 이거. 

 

 

아무튼간에 에르핀은 반란때문에 왕국에서 쫒겨난적있지만 교주덕분에 복위했다면서 본인 생각으로는 네르밑에서 봉사활동하는정도면 괜찮다고 말합니다.

 

교주가 도와주면 된다면서. 지금까지 사고터진게 한둘이아니지만 전부 교주덕분에 용서받았다고.

 

교주는 에르핀이 결정적인순간에 많이 도와준다고 생각하면서 에르핀의 의견을 받아들입니다.

 

 

 

죠안은 많은자들에게 본인이 용서받을수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모양이지만

 

에르핀도 반란있었을땐 모두가 자신을 미워했지만 교주가 도와준덕분에 나중에 다들 자기자신을 좋아하게됐다면서 쿨하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에르핀을 굶기고 때린건 꿀밤한대로 퉁칩니다.

 

정작 죠안은 삼시세끼는 챙겨줬지만 에르핀기준으로는 굶었다는게 아이러니.

 

죠안은 에르핀과 교주의 말대로 노력해보겠다고합니다.

 

그리고 교주에게 "세계수는 어째서 너 같은 자를 부정한거지?" 라고 물어봅니다.

 

교주도 잘 모르는일이길래 잘 모르겠다고 대답.

 

 

죠안은 네르에게 일배우러 가기전에 교주에게 양해를 구하고 혼자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근데 속마음의 상태가 좀 이상합니다?

 

여기서 잊으면 안되는게 죠안은 교주가 속마음을 읽을수있는걸 알고있는 사도입니다.

 

즉, 대놓고 교주에게만 보여준 속마음이라는소리.

 

 

 

 

기도내용도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위가 마지막에한기도. 아래가 이전에 한 기도인데

 

'굽어 뒤틀린 가지를 쳐내고, 그림자에 자리잡은 잡초를 베어내며' 가

 

'굽어 뒤틀린 나무를 쳐내고, 그림자에 자리잡은 뿌리를 베어내며' 로 바뀌어있습니다.

 

이전 기도문이 세계수를 믿으면서 한 기도라면 새로운 기도는 아무리봐도 나무에 적대적인기도.

 

즉, 저 기도는 이전처럼 세계수를 대상으로한 기도가아니라 교주를 대상으로 한 기도입니다.

 

 

 

 여기에 쐐기를 박는 사실이 하나 더있는데

 

죠안이 좋아하는것 항목에는 '교주'가 들어있습니다.

 

일련의 사건들로 세계수신앙을 버리고 교주신앙으로 바꿔버린것.

 

아무튼간에 1주년 이벤트 스토리 본편은 죠안의 기도를 마지막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죠안의 개인스토리랑 어사이드스토리가 1주년 이벤트 본편의 후일담에 가까운 내용이기때문에 아직 안끝난게 문제.

 

 

 

 

 

 

 

 

 

그리고 더 중요한점

 

https://www.youtube.com/watch?v=MO7XwJ7aJAc

 

죠안의 기도가 끝나고 이벤트 스토리 마지막 챕터도 끝나지만

 

끝난것과 동시에 해당 pv가 인게임에서 재생됩니다.

 

실제로 이 pv는 스토리가 풀린뒤 시간이 좀 지나서야 에피드 공식 유투브에 올라온상태.

 

 

즉 1주년 이벤트 스토리는 사실 예고편이였습니다. 제정신인거냐 에피드!

 

 

 

 

드디어 1주년 이벤트 본편이 끝났다!

 

근데 개인스토리랑 어사이드 스토리때문에 아직 안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