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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게더 글 복구하기 - 여까의 아우터 와일즈 EotE 관찰일지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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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7 19:50:05
  • 조회 수: 28

 

본편      오마케

EotE ①    오마케   

         ↑

 

EotE에선 여까님께서 직접 탐사일지를 쓰시니까 안 쓸까 하다가

에잇 어처피 내가 내 취미로 쓰던건데 뭔 상관이야 하고 쓰기로 함.

 

 

 

1번째 EotE이자 - 64번째 탐험이고 - 60번째인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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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는 우선 dlc 지역 진입 방법부터 알아야 한다며 좀 많이 고생할 것을 예고했다.

일단 화로인 지식의 정수인 천문대-박물관에서 본 제대로 설명되지 못한 무언가를 수색하기로 한다.

어둠효과 감소 모드가 설치된걸 확인 한 후. 그리운 여까의 우주선에서 우주복을 챙겨 입고 익숙한 움직임으로 천문대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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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우주의 많은 이야기를 알고 난 뒤에 보는 박물관의 전시품들에 잠시 감상에 젖었다. 그리고 재방문한 참에 박물관 파편의 신호를 식별했다.

 그리고 박물관 전시품의 내용에 언급되는 통신탑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천문대-우주선 사이를 정찰기 발사 반동을 동용한 추진력으로 건너가보려 했으나 패드로는 하기 힘들어 실패했고 평소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 했으나 아까 우주선을 타러 갈 때 위에 올라가있던 상태였고 덕분에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 깔릴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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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탑으로 이동하는 도중 잠시 채광장 B구역 앞에서 착지해 간헐천 속으로 잠수해 물 속에 가라앉아있는 노마이의 기록을 확인했다. 화로인의 머나먼 조상에 대한 기록과 벽화였으며 목재화로의 토착 생명체였던 화로인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장소를 바꾸어 채광을 해야 한다는 노마이의 기록에 진짜 착한 종족이라며 감탄했다.

 이후 해류를 타고 목재화로 내부에 흐르는 물 속을 떠다니다 분출되어 지상으로 나와 다시 우주선으로 복귀했다. 이동중에 잠시 야생의(?) 유령물질을 통과하는 바람에 유령이 될 뻔 했던 해프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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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탑에서 카세트 테이프를 들으며 사진들중 하나에 이상현상이 찍혔다는 단서를 획득했고, 이를 토대로 추리한 결과 40도 각도에서 찍은 사진에만 무언가 하나가 더 찍혀있다며 아마 이 사진이 다음 단서일 것이라는 추리를 했다.

 통신탑 안테나에서 심우주 통신 신호를 식별했다. 이 신호를 토대로 탐사를 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 루프를 향해 명상했다.

 

 

 

2번째 EotE이자 - 65번째 탐험이고 - 61번째인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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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자마자 지근거리에 노마이 탐사정이 날라가는 것을 목격하고 놀랬다.

  심우주 통신을 추적해 심우주 위성을 향해 날아가다가 접촉사고가 심우주 위성과 우주선 둘 다 고장나 일단 추적을 포기하고 명상했다.

 

 

 

3번째 EotE이자 - 66번째 탐험이고 - 62번째인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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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심우주 위성을 추적하는 도중 한 화로인 트수의 '심우주 위성을 망가트리면 천체지도를 사용할 수 없다'라는 제보를 받고 신기해했다.

 우주선에서 내려 심우주 위성에 딸린 카세트 기록을 확인하려 했으나 어디론가 사라져 있었고 대신 위성 패널의 각도가 점점 바뀌는 걸 보곤 의문을 품으며 명상했다. "양자 테이프."

 

 

 

4번째 EotE이자 - 67번째 탐험이고 - 63번째인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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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재대로 카세트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내용에 따르면 오작동 점검을 위해 가브로가 확인했지만 기기의 오작동은 없었다고 한다.

 우주선으로 복귀한뒤 바로 태양쪽 방향에서 그 이상현상을 관측할 수 있었고, 자세히 확인하러 이동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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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태껏 발견할 수 없었던 의문의 공간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일단 '어둠 감소 모드 옵션'을 살짝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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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알 수 없는 언어

 처음 보는 우주선에 처음 보는 문자까지, 일단 이 공간이 노마이가 아닌 다른 종족이 만든 시설이라는 건 확실히 알수 있었다.

 내부로의 진입 방법을 찾지 못해 우주선을 타고 바깥 부분을 수색해 보려 했지만 공간 진입 전에 우주공간에서 내렸던 우주선은 어느새 1KM 바깥까지 떠내려가 있던 상태였고 하는 수 없이 다시 안쪽을 탐사하려다 아까는 작동하지 않던 장치가 작동해 문이 열리는 것을 목격했다.

 안쪽의 장치에서 그것이 '빛'에 반응한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장치 위에 서서 해치를 내렸더니

 

 

BGM.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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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장치와 함께 떨어져 수로에 올라 지금껏 탐험해왔던 별들과는 다른 새로운 환경, 광활한 그 시야에 압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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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중에 여까도 이미 엔딩 본 프로 화로인이겠다 이젠 숨기지도 않고 기쁨을 표출하는 화로인들......

 (본편 진행중엔 이 정도 표현조차 조심했던 걸로 기억함)

 오랜만에 어디서부터 뭘 조사해야할지조차 감이 안 와 그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관광부터 하고 보는 여까였다.

 이내 우선 한 번 물에 떠서 흘러다녀 볼까 하던 참에 근처 뭍에 올라와 있던 땟목 하나를 발견해 강으로 밀어 띄운 후 올라탄 후 빛을 비추어 방향 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가장 근처에 있던 지역에 정박했다.

 그 마을(?)을 보며 오히려 애매하게 이해할 수 있는 뭔가를 만나니까 정겹기보단 그게 더 무섭다는 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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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우지끈 하는 커다란 소리를 듣고 건물 밖으로 나와보니 댐이 무너지고 있었고 이내 불어난 물이 여까가 있는 곳까지 덮쳐왔다.

 덕분에 건물들이 좀 무너지긴 했지만 어쨌든 지역의 나머지 부분들도 탐험하면서 우주의 눈 기호 모양 조각상을 보았다.

 일단 더이상 볼 게 없어보였기에 다시 땟목 하나를 구해 타고 유랑했다.

 한바퀴 돌아 댐에 타고있던 땟목이 걸려 내린 후 옆에 떠내려가던 다른 땟목을 타고 다시 유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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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건축물 안에 들어가보니 원형으로 둘러 싼 그림들과 그 앞에 놓여진 꺼진 등불들이 있는 장소였고 그중 안쪽으로 들어가있는 그림의 통로를 지나 내려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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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보는 의문의 익사체(?)들이 잔뜩 있는 공간으로 진입했다.

 우선 이 의문의 공간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달리 할 수 있는 일도 없는 것 같기에 아마도 댐이 무너지기 전에 와야지만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며 건물을 나왔다.

 '그 브금'이 들려와 이번 루프의 끝을 직감하며  마지막으로 아까 우주의 눈 조각을 발견했던 집을 다시 한번 방문해 연료를 보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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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5번째 EotE이자 - 68번째 탐험이고 - 64번째인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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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신성에 휩쓸리지 않고 루프를 마감한 것에 놀라며 이 현상이 dlc 지역 특유의 어떠한 현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니 슬레이트가 불러세우며 HUD를 이용하면 목표하는 지역을 찾는게 쉬울거라며 충고해주었다. 물론 여까는 이미 잘 이용해먹고 있었지만.

 그리고 갱신된 일지를 보며 새로운 행성인 '이방인'에 대한 정리를 읽었다.

 '일종의 은폐장으로 모습을 숨기고 있는 거대한 고리형 인공 행성. 화로인이나 노마이가 만든 것 같지는 않다.'

 또한 강을 떠다니며 지나친 곳들의 지역이 각각 '잔불 섬', '저수지', '강가 저지대'였음을 확인했다.

 정보 정리를 마친 여까는 다시 이방인을 향해 항해했다. 이번에도 입구 앞 무중력 공간에서 내려 내부로 진입했다. 아무것도 안 보이다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이방인에 대해 올때마다 소름돋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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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진입 직후 바로 보이는 건물에 들어가 보니 영사기로 추정되는 물건이 있는 방이 나왔고, 장치들을 작동시켜보려 여러 시도를 해봤으나 별 수확은 없었고 대신 문 여는 방법은 알게되었다.

 건물에서 나와 돌아다니다 전의 그 등불이 있던 건물에 들어갔는데 이번엔 등불이 다 켜져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그림에서 이어지는 통로는 닫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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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들을 조사하며 등불을 이리 저리 옮기던 도중 어느 순간 갑자기 그림 하나가 열렸고, 숨겨진 통로를 통해 내려간 곳에서 초록빛 화로를 발견해 마시멜로를 존나 맛있게 구워먹었다.

 옆에서 자고 있는 이종족들을 보며 한숨 자보는 것이 무언가 있지 않을까 싶어 잠들어 보았지만 딱히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시 나와 아까 그 영사기가 있던 건물로 이동했다.

 우언찮게 가지고 있던 등불이 영사기에 딱 들어맞는 것을 발견해 끼워넣어보니 스크린으로 빛이 집중되어 나와 앞에 있는 인터페이스 장치를 조작해 보았지만 화면은 변하지 않았다. 불은 들어 왔으니 필름같은 것이 따로 있을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필름을 찾아다녔다.

 여기서 한 번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얘네가 노마이한테 숨어있을만한 기술력이 있는데 태양이 터진다는 것도 알고 우주의 눈도 알고 있는데도 저렇게 모여서 자고있는데 말이 안되니 초신성 폭발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거나 포기하고 죽으려 모여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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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 와중에 슬라이드 릴을 하나 발견해 영사기에 꽂아넣고 장치를 작동시켜 드디어 무언가 기록물을 볼 수 있었다.

 '우주의 눈이 번쩍였어. - 우주의 눈의 신호를 받았어. - 종족들에게 우주의 눈에 대해 전파. - (슬라이드 파손으로 정확한 내용을 볼 순 없었지만) 뭔가 탐사를 위해 지금 와있는 이 곳을 만들었다. - 자기네 태양계에서 우주의 눈의 신호를 받아 우리 항성계까지 왔다.'

 기록은 여기까지였다.

다시 다른 기록을 찾아 2층을 뒤져보니 슬라이드 릴이 하나 더 있어 이어서 보았다.

 기록의 내용은 아까 전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었으며 정확한 내용 파악조차 힘든 내용이었지만 가까스로 '뭔가에 등불을 올리고 어딘가에 스스로를 봉인하는 듯한 내용'으로 추론했다.

 일지가 갱신되는것을 보며 분명 나보다 똑똑한 주인공이 잘 정리해 뒀을 테니 나중에 우주선에 가서 기록을 읽어봐야겠다고 한다.

 영사기에서 등불을 회수해 나와 다른 장소로 이동하며 아까 두 번째 기록에서 본 누군가가 어느 식으로 보존되었든 혹시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세웠다.

 얘네들 기술력을 보니 최소한 노마이랑 동급인 것 같다며 화로인은 최약체임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

 댐이 무너지며 수위에 덮쳐져 등불이 꺼졌고 다음 루프로 명상했다. 그리고 명상을 통한 루프에서는 아까같은 연출이 안나온다는 것을 확인했다.

 

 

 

6번째 EotE이자 - 69번째 탐험이고 - 65번째인 루프. 

 모든 불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도전과제가 있지 않을까 하며 우주선에 올라 일지를 갱신시켰다. 갱신된 일지에서 아까 본 슬라이드 릴을 다시 재생해 볼 수 있었다. 근데 어느 화로인의 제보에 의하면 이 기능은 원래 없었는데 나중에 추가된 것이라고 한다.

 이번엔 롤-기동을 이용해 이방인 내부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후 진입했다. 오늘은 건물들 내부보다는 지역의 바깥부분들을 중점으로 탐험하기로 정했다.

 그리고 입구 반대편에 나 있는 문으로 들어가 반대편에도 입구가 하나 더 있단 것을 알게되었다.

 땟목을 타고 이동하며 나오는 브금을 들으며 아우터 와일드 제작자들 중에서 특히 bgm 작곡하신 분이 존경스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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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 위를 걸어다니던 중 갑자기 암전과 함께 유리창인줄 알고 있었던 곳이 재점멸 하는 것을 보고 홀로그램인가 싶어 가보니 실제로 바깥을 영사중인 디스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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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래에 있던 집에 유령물질 특유의 결정 현상이 있는 것을 보고, 여긴 물에 침수된 후에 오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금까지 댐이 무너지기 전에 한바퀴를 돌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무너지기 전의 댐을 확인하러 가는 것을 이번 목표로 정했다.

 명상했다.

 

 

 

7번째 EotE이자 - 70번째 탐험이고 - 66번째인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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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댐에 도착해 후크에 도킹하니 땟목을 반대편으로 넘겨주길래 댐 위에 내려 시설을 탐험하다보니 엘리베이터를 얼떨결에 밑으로 보내버리고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이 빛으로 작동시키는 방식임을 보아 아마 이 행성 자체가 태양에 의해 작동하는 뭔가가 있는게 아닐까 하며 실제로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 때 갑자기 뭔가 작동하며 디스플레이 바깥의 뭔가가 펴지고 디스플레이에 나오는 그림에 태양 반대 방향으로 화살표가 점멸하는 것을 보아 지금 행성이 이동중이며 태양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것이 댐이 무너지는 이유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오늘은 바깥을 보기로 했다는 이유로 아까 떠나보낸 엘리베이터는 뒤로 미루고 바깥으로 나가 탐험을 이어나갔으나 보이는 건물마다 다 잠겨있어 재대로 탐험해볼 수 있는 곳이 그다지 없었다. 그래서 반대편 기슭으로 건너가보니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잠긴 문이 있었다. 그 옆에 무너진 건물 안에서 정찰기를 내보내 사진도 찍어보니 비밀번호로 추정되는 뭔가가 찍히긴 했다.

 확실히 비밀번호 장치와 같은 그림이었고 사진을 보며 그림을 맞춰 넣으니 문이 열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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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내부에는 불타올라 파손된 조작장치와 뭔가 사출하는 것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가 보였고 얘네도 우주의 눈에 사람을 집어넣으려 했던 것인가? 그렇다면 얘네는 우주의 눈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 있었는가?→ 이만한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보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등의 추측을 했다. 

 방금 그 디스플레이의 내용으로 보아 고장난 조작기 때문에 발사 못했다는 건가 하는 트수의 의문에 그럴수도 있다며 동의했다. 

 옆방에서 영사기를 발견해 근처에 슬라이드 릴도 있을 것임을 직감하고 바깥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슬라이드 릴을 찾아와 내용을 보았지만 모든 끝에 조금을 제외한 모든 내용이 소실되어 있었다. 그나마 남아있던 내용은 아까 잠시 본 관짝(?)을 물 밑에 내려보냈다는 내용이었다. 여까는 바깥으로 나와 흐르는 강을 보며 "이 밑으로 내려가라고? 미쳤어?" 라고 말했다.

 그런데 댐이 무너지며 물이 다 빠져 아까 슬라이드 릴에서 본 수장된 관짝(?)이 수면 위로 나와있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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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브금'을 들으며 디스플레이 바깥으로 태양이 터져나가는 것을 구경하였다. 여기선 너무 작게 보인다며 다음 회차에는 건너편에서 크게 직관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렇게 초신성 폭발을 멀리서 지켜보는데 폭발의 여파가 기다려도 오지 않고 EotE 4회차 마지막의 효과와 동일하게 루프가 감기는 것을 보며 태양의 초신성 범위에서 벗어났기에 죽지 않았지만 재쌍둥이 프로젝트에 의해 루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했다.

 

 

 

8번째 EotE이자 - 71번째 탐험이고 - 67번째인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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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선 일지를 갱신하며 메모장을 이용해 모험일지를 작성해 모은 정보를 종합・정리하기로 했다.

 정보 정리 후 이번 회차에 할 것으로 강가 저지대 탐험(댐이 무너지기 전)과 투영도의 태양 변화를 관측하는 것을 꼽았다.

 땟목을 타고 떠내려가며 이방인의 미려한 장관에 비해 노마이들은 기술력에 미쳐서 다리도 안만들고 벽에다 대충 수정 박아놓는 걸로 퉁쳤다며 낭만(미적감각)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방인의 종족들과도 대화를 나눠보고 싶은데 만난다 해도 대화는 커녕 모가지를 비틀어 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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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방 안에 뜬금없이 놓여있는 프로젝터에 등불을 올려보니 앞에 있는 그림에 숨겨진 길이 표시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나와 다른 건물에서 슬라이드 릴을 발견하고 프로젝터에 끼워넣은 뒤 등불을 구해와 내용을 열람했다.

  '우주의 눈을 발견했어.... 육안으로 봤니 이걸? - 스캔까지 했고요 - 빅뱅~우주의 종말.... 아~ 자기들의 결말을 봐버렸구나... 우주의 눈의 신호라고 느낀게 자기들의 종말이었구나. - 아...! 원래 얘네들이 우주의 눈을 숭배하고 있다가 우주의 눈이 리셋버튼인걸 알고 절망해버린 거구나'

 그리고 다시 다른 슬라이드 릴이 없나 찾아 하나 발견해 가져왔다. 이쯤부터 이 종족들에게 영화광 이미지가 붙었다.

 이번 릴도 매우 짧고 난해한 내용으로 마찬가지로 무언가 위에 불이 켜지며 뭔가 가두고 내려가던 그것에 2번째 자물쇠가 채워지는 내용이었다.

 이제 앞서 본 숨겨진 길을 찾기 위해 나와 탑 안에서 등불을 하나 꺼내와 탑 주위를 돌아다녔으나 딱히 비치는 무언가는 없었다. 다시 그림이 있던 곳으로 돌아와 그림을 자세히 확인해보니 길이 건물 뒤편으로 나 있는 것 같아 어딘가를 비추면 열리는 것인가 하고 추측했다.

 등불을 물에 닿자마자 꺼져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워터 인 더 파이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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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숨겨진 길을 찾아다니다 탑 주위의 동굴을 발견하고 들어가 탑 입구 반대편쪽으로 이어지는 숨겨진 길을 찾아내 탑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찾아냈다. 계단을 오르던 중 슬라이드 릴을 하나 발견했고 탑 꼭대기에선 다른 탑들로 추정되는 사진과 연결돼있는 무언가를 보았다.

 아까 획득한 릴을 확인해보려 영사관에 갔더니 마침 등불도 그대로 꽂혀있어 바로 릴을 재생해 볼 수 있었다.

 이번 영상의 내용은 영상 탑 안의 특정 그림의 불을 끄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방법 자체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이게 모든 탑에 전부 적용이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바로 탑으로 향해 실험해본 결과 실제로 가설이 옳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전히 이 종족들이 왜 여기 들어와서 모여있는지는 모르겠으니 우선 마시멜로를 구워먹은 후 잤다. 여전히 별 일은 없었다.

 이미 이번 루프에서 투영도를 확인하러 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기에 마지막으로 댐 근처에 있던 구조물을 확인하러 향했다. 땟목을 타고 접근해 물 아래로 잠수해 내부로 진입했다. 무언가 관짝 같은 게 있었지만 뭔지 알 수 없었기에 마시멜로를 구워먹고 템포수면한 뒤 다음 루프로 끌려갔다.

 

 

 

9번째 EotE이자 - 72번째 탐험이고 - 68번째인 루프.

 이제 항례가 된 이방인으로 향하는 길에서 아직까진 공포스럽기보다는 약간 양자의 달에 처음 진입하던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얘기를 했다.

 땟목을 타고 댐으로 이동중 탑에서 자고 있던 애들이 전부 등불을 들고 있었으니 자신도 같이 들고 자면 무언가 벌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했다.

 우선 엘리베이터는 아직 두려우니 다음에 누군가 사람을 불러와서 탐사할까 했으나 호기심이 공포를 이겨버려 결국 타고 내려가 보았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의 행선지는 이방인의 입구였다. 왤케 숏컷을 무섭게 만들어 놨냐고 사슴들을 깠다.

 댐 외부 탐사중 잠시 암전되는 것을 보고 이거 한 번 외부에서 관찰해보고 싶단 평을 남겼다.

 댐 시설 내부에서 투영도를 보니 확실히 태양에서 거리가 멀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의 가설이 잘못된 것이라며 새로운 가설을 세웠다.

 "서순이 반대였다. 이게 뭐냐면은 태양에서 도망치면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만든 거야. 근데 실체를 알아보니까 어처피 다 죽는 거지. 그런 순서로 보는게 맞네. 그래서 내려놨다. 내려놔서 어떻게 했느냐? 근데 보면은 그냥 죽은 건 아닌거 갖단 말이지. 왜냐면은 그냥 죽을거면 그냥 노마이마냥 있다 죽어도 돼. 저렇게 막 뭉쳐가지고 뭔가 하다가 죽고..................... 얘네 죽은게 아닌가?"

 "그니까... 노마이랑 똑같은 거야... 정보 형태로 어딘가에 남겨놓은 거야. 그러니까 쟤네가 뭉쳐가지고 저렇게 앉아있는 거지. 어, 통속의 뇌를 만든거지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좀 이치가 맞기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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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제 곧 있으면 댐이 무너지고 이동하긴 힘들테니 댐 무너지는 거나 곁에서 직관하기로 했다. 댐 위에 정찰기를 붙여놓고 보니 표면 안정도가 엄청난 속도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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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중에 갑자기 이쪽에 물이 모여있는 거면 댐이 무너진 후엔 오히려 바로 뒤쪽에 있는 지역은 수위가 낮아지는 건가? 하고 생각하고 댐이 무너진 후 어떻게 변화하나 관찰해 보았다. 결과, 물살이 한바퀴 돌아 밀려오며 구조물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좌측으로만 지나다녀서 우측으로 지나는 통로쪽에 있는 구역을 가본적 없으니 다음엔 저 곳을 확인해 봐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다시 시설 내부로 내려가서 투영도를 보니 태양과 거리가 매우 떨어져 있었고 태양 또한 커져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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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시 밖으로 나와 유령물질 범벅이라 가보지 않았던 집에 이젠 물이 차서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을 테니 잠수해서 들어가 보았다. 그리고 집 안에서 '유물'이라는 물건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제 이게 있으면 걔네처럼 잠잘 수 있을거란 가설을 세웠고 그걸 확인하기 위해 유물을 든 상태로 불을 켜고 자야한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겨 과연 이 유물에 등불을 집어넣을 수 있을지 실험하고자 등불을 찾아 다녔으나 깨진 등불만 발견했고 탑에 있는 등불은 살아남았을 것이라며 탑으로 향했다.

 

 (클립 영상 비공개 됨. 대충 눈 앞에서 탑이 무너지더라는 내용.)

(역카이브 기준 2:51:22 확인 가능. 

https://youtu.be/mDRyIXGKUMo?list=PLm9240pOc5o4c4Gk1YLtQ4rU-zt93BcBk&t=10282)

 

 

 

 그렇게 DLC의 첫날 마지막 루프에서도 드라마를 찍는 여까였다.

 이참에 산소 추진으로 우주복 잔여 산소를 고갈시켜보려 하였으나 이방인 내부는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어서 실패하고 그렇게 다음 루프로 끌려갔다.

 

 

막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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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쌓인 우주선 일지를 갱신시킨 뒤 아까 쓰던 탐사일지를 불러와 정보를 갱신·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까는 이에 대해 본인은 추리를 할 수 있기도 하고 중간에 놓친 정보도 확인 할 수 있고 재밌어서 좋지만 시청하는 입장에선 혹시 게임 중간에 템포 끊어지고 그런 느낌이 들진 않을지 걱정했지만 트수들에게도 같이 정리할 수 있어서 좋다는 호평 일색이었다. 단지 메모장이 눈부시다는 것만 빼면...

 첫날 치고도 굉장히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만족했다.

 그리고 본편에서 마저 못채운 일지도 채워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적어도 '아직 탐험할 곳이 남아 있다.'는 채우고 싶다고 했다. 

 

- 다음에 해볼 일

본격적인 랜턴 사용 / 댐 기준 좌측에 있는 방에서 랜턴을 가져온 뒤 뭍에 두고 댐이 무너진 이후 유물에 랜턴 꼽아보기

댐이 무너지기 전에 표류 기준 우측으로 빠질 수 있는 통로 탐험하기 

 

 

 

 

아직 탐험할 곳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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