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두번째 BIC는 빅커넥터즈로 참여했습니다

온라인 + 오프라인 둘 다 참여 가능한거랑 비즈니스 데이인 금요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생각보다 여러 필수 과제들 기한 맞추는 것도 신경쓰이고, 아주 살짝 귀찮은 점도 좀 있었어서

다음에도 빅커넥터즈 신청할지는 좀 더 생각을... 

기억에 많이 남은 게임들 4개만 좀 추려왔슴미다

1. 오버 더 호라이즌

사실 게임 자체는 흔한 액션 플랫포머? 같은 느낌이라 그리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도트를 비롯한 전반적인 캐릭터들의 아트가 귀여웠고

모션 캔슬 시스템을 적극 권장하다 보니, 콤보 쌓는 느낌이라 손맛도 좋았고

타격 사운드나 이펙트도 시원시원해서 타격감도 좋았음

2. 초속 거합 마법소녀 아카네

https://youtu.be/0bWmXuAbjNo?feature=shared

(이 겜은 마침 네이송님이 하신 영상이 있어서 이거 참고해주세용)

일단 게임 세계관? 컨셉?이 졸라 쌈뽕해서 마음에 들었음

촥촥촥 3연베기 손맛도 좋고,

난이도 밸런스도 조절 잘 되어서 캐쥬얼하게 하기 좋았음

정확하게 에임 안 가져다 대면, 공격 대신 대쉬가 나가서

에임 연습하는 느낌도 살짝 있음

3. 언컬트

그냥 딱 광신도 컨셉의 CoC 시나리오 플레이하는 느낌

SAN치 비슷한 스트레스 수치도 존재하고,

사이비 종교가 배경이라 여러모로 CoC 생각이 나서 재밌게 했음

데모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뭐라 많이는 못 말하겠음

4. 전기거리의 메이드 카페

(BIC 홈페이지에는 아무 정보도 등록이 안 되어있어서 스팀 스샷으로 대체)

오사카 닛폰바시(덴덴타운)에서 메이드 카페 영업하는 비쥬얼 노벨 게임

그 전기거리 오타쿠 거리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린 도트 아트가 매우 매력적이었음

캐릭터들도 씹덕 취향 저격하는 이쁜 디자인

다만, BIC 홈페이지에도 아무 정보가 등록이 안 되어있고,

현장에도 아무 사람도 없이 컴퓨터 하나로 게임만 켜놓고 덩그러니

그런데 마침, 공교롭게도, 하필, 개발 국가에 'China'가 적혀 있었어서

뭔가 뭔가 찝찝한...

겜 자체는 취향이었는데,

이정도로 자기네 작품 출품한거 안 챙기고 이러는게 좀 뭔가 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