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궁금해서 직접 볼 겸 올리는 정리글

 

인게임 등장인물들도 뭔지 모르는 현상이라 작중 묘사나 언급에서도 서로 모순이 있고 그래서.....

 

 

 

폭풍우란: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어떠한 역사적 사건에 의해 촉발되는 불규칙적 시간여행

반드시 과거로만 가지는 않음(마커스는 폭풍우로 인해 미래로 갔다가 다시 폭풍우로 인해 자기 시간대로 돌아옴)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지 않음

호프만의 조사에 따르면 폭풍우로 과거로 간다고 해서 '과거의 자신'을 만날 수 없음

 = 단순히 시간여행이 아니라 '평행 세계를 불러오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음(공식 X 유저들 사이에서의 추측)

 

폭풍우가 일어난다고 해서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지는 않음

(이졸데는 폭풍우가 일어나기 전에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봤음)

 

 

 

 

대충 연표로만 따지면 

 

 

첫 번째 폭풍우: 1999년 → 1996년

 

두 번째 폭풍우: 1998년 → 1985년

 -  1.8 이벤트 : 안녕 라야시키

 

세 번째 폭풍우: 1987년 → 1977년

 - 메인 스토리 3장: 아무 것도 아닌 이야기

 

네 번쨰 폭풍우: 1979년 → 1930년대

 

다섯 번째 폭풍우: 1930년대 → 1912년

 

여섯 번째 폭풍우: 1913년 → 1966년

 

일곱 번쨰 폭풍우: 1966년 → 1929년

 - 1.1 이벤트: 쥘 리메 컵 도난 사건

 - 1.2 이벤트: 그린 레이크의 악몽

 - 1.3 이벤트: 모로판크로의 여행

 - 메인 스토리 0장: 다가온 미래

 

여덟 번째 폭풍우: 1929년 → 1913년

 - 메인 스토리 1장: 우리들의 시대에

 - 메인 스토리 2장: 밤은 부드러워라

 - 메인 스토리 4장: 호랑이들의 황금

 - 메인 스토리 5장: 동굴 속의 죄수

 - 메인 스토리 6장: 별은 빛나건만

 

아홉 번째 폭풍우: 1914년 → (한섭 미출시)

 

 

 

 

 

첫 폭풍우: 

1999년 → 1996년

뉴 밀레니엄에 의해 촉발 

정확한 묘사가 없는 이 게임 최대 떡밥덩어리

 

이 당시 재단은 폭풍우를 단순한 재해 정도로 받아들였고, 두 번째 폭풍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음

 

 

 

 

 

 

 

두 번째 폭풍우:

1998년 → 1985년

촉발 원인 불명 

폭풍우 증상: 사람 혈관이 전선으로 바뀜

 

라야시키 스토리 후 뉴스에서 언급되는 그 사건

재단은 이 때 처음으로 이 현상에 '폭풍우'라는 이름을 붙이고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임을 파악함

정확한 언급은 없으나, 3챕터에서 언급되는 '폭풍우 당일 버틴이 창 밖으로 손을 뻗어 개구리를 잡은' 사건은 이 때가 아니면 성립할 수 없음 

 

 

 

 

여기서부터는 추측의 영역이 일부 섞이는데

버틴이 레굴루스와 대화에서 '초신성 폭발로 인해 폭풍우가 발생한 적 있다'라고 말 한 바 있고

챕터 5에서 나온 37의 모델을 고려하면 세 번째 폭풍우는 1980년대에 발생

5.5챕터 '별'에서 호프만(6챕터의 그 호프만 맞음)이 1987년에 폭풍우가 발생했다는 기록을 남김

 

1987년에 발생한 초신성 폭발 사건이라고 함은 초신성 1987A 폭발 사건이고, 우주 레이스에서 소련이 미국을 앞서나간 사건 중 하나이기 때문에 폭풍우를 촉발시켰을 가능성이 있음

 

 

 

또한 호프만은 폭풍우로 사망한 전 동료를 언급하며 '이번 폭풍우로 되돌아간 그 해, 20세기 뒤의 두 자리 숫자가 그녀의 이름이었다'라고 말하는데

이건 37의 어머니 77을 뜻하는 거니 세 번째 폭풍우는 1987년에서 1977년으로 갔다는 결과가 도출됨

 

즉 세 번쨰 폭풍우: 

1987년 → 1977년

초신성 1987A 폭발에 의해 촉발

폭풍우 증후군: 사람이 기하학적인 도형으로 변이됨

 

메인 스토리 3장 '아무 것도 아닌 이야기'가 이 폭풍우를 다루고 있음

 

 

 

 

 

마찬가지로 37의 모델을 고려하면

네 번째 폭풍우: 1979년에서 30년대로

다섯 번째 폭풍우: 1930년대에서 1912년으로

여섯 번째 폭풍우: 1913년에서 1966년으로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촉발된 여섯 번째 폭풍우는 시간이 미래로 간 처음이자 유일한 사례인데

마커스가 이 떄 호프만에게 보호받은 뒤  1966년으로 갔다가 일곱 번째 폭풍우로 1929년으로, 여덟 번째 폭풍우로 1912년으로 되돌아감

   

여섯 번쨰 폭풍우: 

1913년 → 1966년

촉발 사건 1차 세계 대전 (추정)

폭풍우 증후군 불명

 

 

 

 

 

 

 

 

일곱 번째 폭풍우: 

1966년 → 1929년

촉발 원인 불명 (재건의 손이 관여했으리라 추측됨)

폭풍우 증후군: 하늘에 또 다른 달이 뜨고, 세상이 만화처럼 과장된 그림체로 바뀌고 터져나감.

 

메인 스토리 0장 '다가온 미래' 

 

현실에서 쥘 리메 컵 도난 사건이 1966년에 발생했고, '모로판크로의 여행' 이벤트 시작 당시 1966년이라는 시간이 출력됨을 고려하면

 

멜라니아 이벤트 스토리와 갈라보나 이벤트 스토리도 이 언저리.

 

제시카 이벤트 스토리는 시점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데

 

버틴 소대가 별도로 없이 제노 기동대가 버틴 요청 하에 배치된다는 언급이 있는 걸 보면 

 

그린 레이크도 이 언저리

 

 

 

그리고 메인 스토리 0장이 폭풍우와 함께 끝나는 걸 고려하면

 

'1.1~1.3 버전 이벤트 스토리는 1966년 중, 메인 스토리 0장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추측이 가능함.

 

 

 

 

 

 

 

여덟 번째 폭풍우:

1929년 → 1913년

대공황으로 인해 촉발

폭풍우 증후군: 금이나 돈 같은 '자산' 및 '귀금속(단순히 귀금속뿐만 아니라 동전을 만들때 쓰는 금속들도 포함)' 이 음식으로 보이고, 반대로 평범한 음식들은 먹을 수 없는 음식으로 보임

 

메인 스토리 1장 '우리들의 시대에'

메인 스토리 2장 '밤은 부드러워라'

 

 

 

 

 

 

 

 

 

 

 

아홉 번째 폭풍우: 

1914년 → (스토리 안 나옴)

폭풍우 증후군: 사람들이 유화 그림처럼 변함. 오페라의 한 장면처럼 서로를 살해하며 희열을 느낌

재건의 손에 의해 촉발

(1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암살 사건들을 동시에 일으키고, 이졸데로 하여금 사람들을 선동하게 해 '인위적인 역사적 사건'을 일으킴)

 

메인 스토리 4장 '호랑이들의 황금'

메인 스토리 5장 '동굴 속의 죄수'

메인 스토리 6장 '별은 빛나건만'

 

 

 

 

 

 

다만 이 연표를 따지면 모순이 생기는데

 

버틴은 VHS(한국어 자막으로는 가정용 비디오 레코드라고 번역) 발명으로 폭풍우가 촉발된 적 있다고 했거든요

 

VHS는 1976년 출시됐습니다.

 

그러니까 저 연표 중간에 VHS 개발로 인해 촉발된 폭풍우가 하나 들어가야 하는데

 

 

 

 

호프만의 독백에 따르면 챕터 6에서 발생한 폭풍우가 아홉 번째 폭풍우.

 

그러니까 VHS 개발로 인한 폭풍우는

'발생 사실 자체를 재단이 인지하지 못했거나'

'버틴이 거짓말을 했거나'

'폭풍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수준의 사건의 예시일 뿐 실제 폭풍우를 일으키지는 않았거나'

 

셋 중 하나라는 뜻이 됩니다

 

'발표'가 아니라 '시장을 독과점한' 시간이라고 치면 1979년 폭풍우가 VHS 개발로 인한 폭풍우일 가능성이 생기긴 합니다만....

(보통 VHS의 전성기는 1980년대부터로 침)

 

이거 때문에 시간표 정리하다가 한참 헤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