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마크원 그거 원래 훈련용으로 바늘을 뺀 버전이 있는데

훈련중에 진짜랑 훈련용이랑 섞여서 참사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직접 본 건 아닌데 현역시절에 사고사례에서 본 적 있음....

상상만 해도 끔찍

실제로 제 현역때 선임중 하나가 그렇게 투약된적이 있었죠 증상은 체온이 37~38도 가량 찍었나 가을이였는데

자세히 배운건 아니고 현역때 사단 직할대 소속이었어서 옆 행정반 화생방대 아저씨가 말해줬던건데

게보린도 안 아플때 막 먹으면 오히려 아파지는데 독한 가스 막으려고 만든 독한 약인 케이마크원은 얼마나 아프겠느냐

라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화생방용 긴급해독제들은 대상 독극물의 작용기전을 정 반대로 일으키는 물질을 최소한의 인체독성 여부만 따져 선별한 뒤에 투여해 중화시키는 방식을 취합니다.
눈에 잘 띠는 단계의 이독제독이라, 대상 독극물에 중독된 상태가 아닌 인체에 긴급해독제가 투여되면 이 해독제 성분에 중독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 원리가 있었군요....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식이 늘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