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을 생활체육쪽으로 돌렸다는 전제하에 선수들은 알아서 은퇴 체육인들 루트인 트레이너 강사쪽으로 전환할거라 거기엔 공감하기 힘드네요
애초에 실제로 선수하는건 상위 1퍼도 안되는데 그사람들 채용못해서 실직자된다는게 말이 안되기도 하고요
차라리 생활체육쪽으로 돌려서 종목별 민간 유지인원늘리는게 나은게
e스포츠종목도 게임 망해서 유저수 줄어들면 프로풀 망가지는거 똑같은데
차라리 민간 접근성을 늘려서 비인기 종목 유지하는게 상위 1퍼도 안되는 인원한테 자원몰빵해서 유지하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전 해답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경계선을 옅게 만들어서 인재풀도 확장하고 투자할 인재를 다양하게 확보하는게 장기적으로도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아예 전문체육인 폐지는 흠 그정돈가 싶어요.

기업이 스폰서 해줄거라고 믿고 운동부 계속 다니는 불확실한 미래보단 어느정도 생활의 하한선을 확보한 상태로 노력하다 안되서 트레이너 / 강사 전환 하는편이 오히려 약소 종목에 진입하는 장벽을 더낮게 형성하고 인재풀을 확보 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무엇보다 생활체육 잘되있다는 다른나라들도 계산기 굴려보고 전문체육인 육성을 어느정도 하는 마당에 아예 폐지는 전 역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덤으로 지까지 투자해온 베이스를 생각하면 오히려 포기 쪽이 더 손해가 크다 생각하고요. 지금까지 투자했던거 없던일 치자 하고 제로베이스로 돌아가는건데...

저는 저 인구구조에서 뭐가 더 나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운좋게 뭐가 더 나올수도 있긴 할텐데 국가차원에서 상수로 둬야할정도 냐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애초에 세금으로 굴린다는점에서 인구구조가 저래 버리면 개인당 전문체육인 육성한테 들어가는 세금부담도 늘어납니다

다른나라는 아닐수 있는데 한국상황이 좀 많이 특수해서 그렇습니다 

저도 실질적으로는 축소가 맞다고 생각하고 구조적으로 어떻게 변화가 안되면 폐지까지도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하는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궁극적인 세척이 불가능해서 여기까지 온거라고 생각해서 하드리셋이라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전문체육인은 유지해봐야 성과기대하기 힘든 반면에 생활체육쪽은 투자하면 눈에보이는 인프라가 생기니까요
인프라 늘어서 접근성이 늘면 다시 민간안에서 선수 뽑고 스폰서 붙이고 다시 협회만들고 해도 되는 부분이라
굳이 지금 부패한 상태의 협회를 이악물고 존속시켜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궁극적인 세척이 하드리셋이라는 말이긴 한데... 먼가 잘못 전해졌나봄

이악물고 존속 X
현재 슈킹하는 전원 청소하고 뭐 그 뒤에 바꾸든 존속하든 하기 이대로면 또 썩는다 O

의 입장입니다

그걸 골라서 쳐내는게 현실적으로는 힘드니까요

인력공백 생각하면 사실상 협회가 사라지는 수준인데

그럴거면 구조개편하는김에 진짜 잠깐 없애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개인이 다른종목보다 야축 좋아하는게 잘못은 아니잖아오? 그 논리가 나는 이성애자 좋아하는데 그거때문에 동성애자들 못산다라는 논리랑 다를게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