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진 판까지 해서 그 사이에 총 3판을 했읍니다

 

 

 

 

 

먼저 진 판 리뷰부터 해보자면

오프닝은 퀸스폰 오프닝이라서 제가 공부한 카로칸, 시실리안은 못 썼고 대충 저도 e5 뒀었읍니다 

 

 

암튼 중간쯤 부터 보자면

 

여기서 퀸한테 디스커버 어택을 넣으면서 공간을 살짝 넓혔는데

 

 

 

 

상대가 그걸 놓치면서 제가 유리한 게임에 들어섰습니다

 

다만 마이너피스 2개를 잃으며 둔 수라서 엄청 큰 이득은 아니고 대충 3점 벌었습니다

 

 

 

 

그러다가 엔드게임쯤 다다라서 룩 포크도 당하고

 

 

 

판단 실수로 메이트 될 수 있을줄 알고 룩을 잃는 바람에

 

 

 

결국 스큐어까지 당하면서 항복을 했습니다

 

앞서고 있었는데 지니깐 억울함 힝잉

 

 

 

 

 

 

다음판에서는 오랜만에 대니쉬 갬빗을 했습니다

제가 폰 하나 희생하면서 전개를 앞서나가는 오프닝

 

 

 

여기서 상대가 비숍 퀸 킹 아주 한줄로 쌓아놓는거 보고 전략을 생각했는데

 

 

 

우선 나이트로 상대 비숍을 먼저 교환해버리고

 

 

 

상대가 대처 안 하는 동안 핀으로 퀸을 따냈습니다

 

 

 

 

여기서도 상대가 나이트를 전개하길레

 

 

 

 

도-모 은신비숍 포크입니다로 나이트를 따내며 상대에게 항복을 받아내었습니다

사실 두고나서 퀸으로 가는게 맞았나 했는데

대충 0.01점 정도 차이나서 거의 뭐 똑같은 수나 다름이 없다고 평가가 나왔읍니다

 

 

 

 

또 나이트를 어떻게 따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대가 저 자리로 나이트를 던져서

2.6초 만에 생각도 따로 안 하고 지키는 기물 없는거 보자마자 저 수가 나옴 ㅋㅋㅋㅋㅋㅋ

 

 

 

게임 자체는 특별한건 없지만 정확성이 높은건 기분이가 좋네요

 

 

 

 

 

 

 

다음 게임에서는 어쩌다보니 카로칸에 대응하는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로칸 특징이 은근 백이 수비적으로 해야되는게 지금 저 d4 폰이 타겟이 되기 너무 쉬워서 뭐 대충 암튼 그렇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건 다 잊어버리고 캐슬링 한 후에야 제 폰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걸 발견했습니다

상대가 비숍 나이트 교환하고 나면 제 폰이 공짜로 뜯기는 상황

 

 

 

d4 폰 :

 

 

 

 

 

 

근데 상대도 그걸 안 봄

 

 

 

 

일단 나이트를 먼저 중앙으로 뺐는데

 

 

 

상대 비숍 교환 이후에 또 그걸 잊어버리고 퀸으로 먹어서 폰을 안 지켰습니다

 

 

 

 

 근데 상대는 여전히 그걸 안 보고 있길레 비숍으로 대충 지켜놓고 상대 비숍 + 나이트의 퀸사이드 침투를 막으려고 룩 앞의 폰을 올렸는데

 

 

 

 

갑자기 상대가 나이트를 던져주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전략이 있는거지 하고 일단 먹었는데 그 후 상대가 가만히 있더니 항복함

 

 

 

 

울렁울렁거리는 엔진 평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