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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우 오래 빤 놈이 적어보는 몰루 더빙 다 들어본 후기

일단 좋은 점은 최애성우가 출연하셨음

 

다만 중복캐스팅 이슈가 너무 많고 미스캐스팅이 발생한 상황이 좀 존재하네요

 


 한국 성우 덕질 오래한 입장에서 블아가 더빙된 건 좋긴 한데 보통 게임 녹음의 경우 개발진의 역량이 매우 많이 차지합니다(보통 성우에게 전달되는 건 키 비주얼, 대략적 성격만 전달함)

 그렇기 때문에 성우 캐스팅의 권한은 보통 개발사나 현지화 담당 업체가 대부분의 권한을 가지고 있고, 게임 녹음의 경우가 가장 어렵다고 이야기가 나옵니다. 옵티컬(원음)이 존재하더라도 제작진이 이렇게 해주세요! 라고 하면 그렇게 가야하니까요

 

 또한 나중에 후더빙 처리 된 것에는 '선점효과'라는 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슬램덩크 더빙판에서나 자막에서 '강백호', '송태섭', '산왕', '북산' 등 현지화 된 언어가 이미 너무 익숙하기에 우리가 계속 그렇게 부르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기에 일본음성에 비해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더빙이 아쉬우신 분들은 에이 뭐야 한국성우들 개 못하네~나 이런 비약적인 비난이 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는 건 넥슨측이고 지금 넥슨이 블아 쪽에 지원을 적게 주고 있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기에 성우료를 지불하지 못한 것도 있을겁니다.

요약하자면 아마 열심히 준비했지만 '선점효과'로 인해 밀리는 감각도 있고 디렉팅이 잘못된다면 바로 성우는 그거에 맞춰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캐릭터랑 맞지 않는 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하며, 성우료 이슈도 생각해야한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몇몇 캐릭터는 확실히 잘 잡힌 경우도 있지만 미스매칭이 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겁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발성 체계 자체가 다르기에 더 익숙치 않은 것도 있을거에요.

 캐스팅 미스야 음성 나중에 교체하거나 재녹음을 하면 되는 일이니 사실 그렇게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본 시장에 비해 마이너한 한국 성우 시장에 혹시라도 비난의 화살이 날아오는 건 아닐지, 정말 치열하게 준비해서 약 5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성우가 되는 사람들에게 비난이 가는 게 아닐까 좀 무섭긴 하네요

 

몇몇 성우분이 아쉬운거지 나머지 퀄은 진짜 많이 좋아요 비용문제만 아니었으면 충분히 더 좋게 나왔을텐데 아쉬워요....

댓글'11'
MewMewBest
  • 2024.07.23

문제 원인이 블아애니때랑 겹쳐보이는데 넥슨은 진짜 재투자 하기 싫어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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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별 음성설정 옵션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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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아애니는 완전히 요스타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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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Mew
  • 2024.07.23

문제 원인이 블아애니때랑 겹쳐보이는데 넥슨은 진짜 재투자 하기 싫어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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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쿡히이
  • 2024.07.23
블아애니는 완전히 요스타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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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Mew
  • 2024.07.23
  • 수정: 2024.07.23 22:24:54

요스타가 이때까지 블아에 투자한거 생각하면 얘네가 블아서비스 초창기때 드랍했음 드랍했지 바니걸이랑 최종장때까지 붙들고 가지도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오 순전히 스폰서가 안붙어서 스텝이 그렇게 꾸려진거라고 보는데 개발사가 스폰서로 참여를 안하는데 누가 거기에 스폰서로 참여하고 싶어하겠어요 하는짓이 버린자식 대하는거랑 다름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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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Mew
  • 2024.07.23
  • 수정: 2024.07.23 22:33:21

궁예질좀 하자면 자회사=넥슨게임즈mx스튜디오=김용하는 ip확장을 하고 싶은데 모회사=넥슨이 컨펌을 안내주거나 지원을 안해주거나 지원을 해주더라도 아주 제한적으로 해준다 라고 생각하면 성우배정이나 애니가 왜 저꼬라지가 났는지 아다리가 맞게되요 근래에 시니어 직원 대거 나간것도 재투자에 인색하단거에 어느정도 증거가 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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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2oyong0118
  • 2024.07.24
미디어믹스 산업인 애니메이션은 항상 어떤 잡음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져있어서...
단순히 투자가 부족했다! 요스타 쪽의 과실이 아니다! 라고 하기엔 사실 저번 분기 요스타 픽쳐의 메인작품은 전대대실격이고 많은 스탭은 명방 애니같이 다른 작품에 붙어있던 상황이라 이걸 단순히 자본과 재투자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성우 배정은 더욱 그렇습니다.
사실 성우배정이나 한국어 더빙 프로젝트 자체가 언제부터 진행되었는지, 어떤 컨셉으로 성우분들에게 전달되었는지, 충분한 qc 과정을 거쳤는지, 등등등... 이 건도 마찬가지로 더 돈써서 많은 성우, 더 유명한 성우를 썼으면 해결되었을 문제 아니냐! 라고 하기엔 어려울정도로 한국 성우 풀이 넓지 않고, 명방때 한국어 더빙을 지원했던 과정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순차도입이 아니라 한번에 업데이트 해준걸 생각해보면 작업량이 상당했을 겁니다.

당연히 팬된 입장에서 보면 모기업 넥슨에 아쉬운 부분이 많으시겠지만 모쪼록 마음푸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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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2oyong0118
  • 2024.07.24
개인적으로는 일본에서 소셜겜 원작 애니중에 페그오 몇 작품 정도 제외하면 제대로 나온게 없어서 처음부터 별 기대 안하긴했습니다.
이상할정도로 모바일겜 원작 애니는 평타도 못치는 작품이 참 많습니다, 아쉬울 따름입니다...
애니 업계와 게임업계 사이에 소통이 제대로 안되는 건지, 아니면 지속되는 게임 애니의 실패가 제작위원회 방식과 맞물려 뭔가 잡음이 생기는건지 모르겠지만 참 아숩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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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Mew
  • 2024.07.24
  • 수정: 2024.07.24 11:31:12

반대로 처음부터 투자가 없엇어서 그런식으로 제작 스케줄이 그렇게 짜여졋다고봅니다 R&D같이 자본투입대비 결과물이 불확실한 산업도아니고 그런 일을 줄이려고 제작위원회 거치면서 초기에 스폰서 모집하면서 예산배정을했으면 했지 스텝 정하고 예산 배정하는건 말이 안되거든요

넥슨은 항상 qc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잊으셧을지도 모르지만 한섭 극초기때 배너나 식질문제로 기싸움을 하기도 했고
근래에도 마비노기 판파때 굳즈 하자를 보였던게 여기 올라올정도였습니다

데더다나 블아등 때문이 넥슨이 변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는데 요 최근 1년으로 보면 그 변화를 주도하던 주요 인력이 퇴사했고
퍼디를 제외하면 근래에 서비스 시작했던 게임은 죄다 서비스 종료하거나 관리부실로 방치 비슷하게 굴려지고 있고

퍼디조차도 미형캐릭터랑 동접자순위에 가려저서 그렇지 2넌동안 진행한 베타 피드백도 제대로 반영 안된 물건입니다
게다가 이제는 숨기지도 않는 그 손가락 이슈들을 생각하면 돈슨 소리만 듣던 과거시절보다 더 나빠졋다고 밖에 할수 없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넥슨을 좋게보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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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제가 답변 드릴 수 있는 부분인 게, 충분히 더 많은 성우 배정 가능했습니다. 시장에 지금 활발히 활동하는 성우가 남녀 포함해서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어요(성우 협회 소속 성우만)

돈만 충분히 투자했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성우가 투입이 가능했어요. 불가능이라는 게 아니었어요. 충분히 가능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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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별 음성설정 옵션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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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일드
  • 2024.07.24

진짜 좀 뭐랄까 이미 일음으로 유저들에게 형성된 각각 캐릭터들의 이미지라는게 있다보니 미친듯이 잘 살린게 아닌이상 잘해봤자 본전이고 못하면 욕먹을 수 밖에 없긴한데 더빙듣고 처음 생각난 게임이 라오같다 인거 보면 투자를 좀 많이 안하긴 한것같은 기분

 

적당히 잘 된 캐릭터들은 무난하게 잘됐는데 몇몇 애들은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 가끔 나와서 실망하고 걍 다시 일음으로 갈아탔습니다

 

메모리얼로 쓰는 바카린이랑 바토키는 무난하게 이미지랑 비슷한 느낌인데 바스나 같은 경우에는 아스나 특유의 밝고 순수댕청한 느낌이 있는데 갑자기 보이스가 너무 묵직해져서 캐릭이미지랑 어울리지 않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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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나가 특히 불호가 많아서 난리가 나긴 했어요...근데 전 치히로 한국 성우분 너무 좋아해서 그냥 한음에서 살려구요 아스나가 최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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