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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성
9렁星) 한탄) 다이어트가 이게 맞나 싶습니다

작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몸무게 170 좀 넘는 초고도비만이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관리하겠다고 식단 조절하고, 평소에 잘 움직이지도 않았다가 그제서야 좀 걸어다니고 하니까 140 초반이 되더군요

 

그게 올해 3월달이였고, 어제 재보니까 136에서 137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근데 체형적인 변화는 없어서 "아 이게 정체긴가?" 싶다가도, 요즘 몸 상태보니까 영 메롱인게 내가 다이어트를 잘못했나 싶어집니다

 

평소에 퇴근할 때에 네 정거장 정도 일찍내려서 3km 정도를 천천히 걸어서 집에 가는 편입니다

그렇게 하면 숨도 적당히 차고, 집에 도착하면 힘 쫙 빠져서 드러누워 싶어지는게 "아 이게 딱이다!" 싶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동생은 그게 영 못 미더운지 퇴근하고나서 집에오면 바로 나간 뒤에 5km 정도를 빠른 걸음 - 뜀박질 반복하여 운동하기를 요구합니다

 

집안 돈 관련된 문제를 동생이 감당하고 있는터라 지랄도 못하겠고해서 일단 못 이기는 척 동생의 요구대로 운동하고 온 적이 있습니다만...

 

그 다음날에 1시간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몸이 씹창이 나서 회사에 지각할 뻔 했었습니다

 

그래서 절대 못 하겠다고, 난 천천히 페이스 올리면서 운동하고 싶다니까 그냥 입 닥치고 시키는대로나 하랍디다

하다보면 익숙해질거라고, 다치더라도 그냥 하라고...

 

이 지경에 이르니까 이게 지금 내가 살을 빼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건지, 동생의 반쯤 협박에 가까운 요구에 못 이겨서 하고 있는건지 헷갈리더라구요

 

안그래도 2주 전에 배아프던거 아직도 안 낫고 있어서 뒤지겠는데...

 

의지할 사람도 없고, 아는 것도 없으니까 뭐라고 반박도 못 하겠어서 그냥 한탄이나 하고 갑니다

 

댓글'20'
아이콘 여까+x24 제이Best
  • 2024.07.23

운동은 제대로 된 트레이너이거나 좀 오래 한 사람 아니면 훈수밴입니다

 

우선 착용하시고 계시는 워치나 그런 게 있으시다면 걷기운동하시면서 측정하시고

 

220-(본인나이) * 0.6~0.7

 

로 해서 나온 값인 심박수로 맞춰서 운동하십쇼

(최소 20~30분 정도는 해야됩니다 억지로 많이 한다고 좋은 게 아님)

 

또 초고도비만이라면 우선 식단을 천천히 줄여서 지방이 연소될 수 있게 섭취 칼로리 자체도 줄여주시고

 

정제 탄수화물(밀가루, 흰 쌀, 떡, 빵, 과자...)이런 것들도 잠시 멀리 해주십쇼

혈당이 많이 오르면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물도 많이 챙겨드시면서 건강히 하세요

 

운동하다가 부상입으면 더 크게 반동 옵니다 아무리 경제 주도권을 동생분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억지로 무리하면 몸만 망가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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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3 임야Best
  • 2024.07.23
  • 수정: 2024.07.23 16:42:17

일반적인 경우에 3km 산책은 적은게 맞지만 이는 정상체중일 경우일때고 비만일 경우에는 산책 자체로 무릎에 많은 부담을 주는 형태입니다 심지어 산책이 아닌 러닝일 경우엔 무릎과 발목, 척추가 아작나죠

개인적으론 몸무게가 100 이하로 내려가시기 전까진 수영으로 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단순히 몸무게로 인해 부상이 생기는 것만이 아니라 비만일 경우 걷는 자세 자체도 틀어져 있을 경우가 높아 런닝으로 빼는건 부담이 매우 크다 생각합니다

 

이는 개인적인 소견이며 정형외과등 병원에 찾아가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결정하심이 옳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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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암약단체수장Best
  • 2024.07.23
  • 수정: 2024.07.23 15:41:18

... 무릎 아작나게 만드려고 저러시나?

동생분은 전문적인 PT강사시거나 아니면 관련 직종에 근무하고 계신가요?

 

그러시든 그렇지 않으시든 상식이랑 맞지 않는 행위인데...

암만 뭐 꾸준히 하면 적응된다 해도 그동안 몸 다치고 그러다가 못하면 그게 더 손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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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암약단체수장
  • 2024.07.23
  • 수정: 2024.07.23 15:41:18

... 무릎 아작나게 만드려고 저러시나?

동생분은 전문적인 PT강사시거나 아니면 관련 직종에 근무하고 계신가요?

 

그러시든 그렇지 않으시든 상식이랑 맞지 않는 행위인데...

암만 뭐 꾸준히 하면 적응된다 해도 그동안 몸 다치고 그러다가 못하면 그게 더 손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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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18 프노 (작성자)
  • 2024.07.23
  • 수정: 2024.07.23 15:42:52

동생은 택배기사 하고 있습니다
운동이래봐야 중학교때 동아리로 잠깐 한거 말고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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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꽥꽥꽉꽉
  • 2024.07.23

137에 5키로 뜀박질은 진짜 무릎 아작날 거 같은데 3키로 빠른걸음쯤으로 합의를 보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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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어린놈의 새끼가 꼰대가 다 되어서 말도 안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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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3 임야
  • 2024.07.23
  • 수정: 2024.07.23 16:42:17

일반적인 경우에 3km 산책은 적은게 맞지만 이는 정상체중일 경우일때고 비만일 경우에는 산책 자체로 무릎에 많은 부담을 주는 형태입니다 심지어 산책이 아닌 러닝일 경우엔 무릎과 발목, 척추가 아작나죠

개인적으론 몸무게가 100 이하로 내려가시기 전까진 수영으로 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단순히 몸무게로 인해 부상이 생기는 것만이 아니라 비만일 경우 걷는 자세 자체도 틀어져 있을 경우가 높아 런닝으로 빼는건 부담이 매우 크다 생각합니다

 

이는 개인적인 소견이며 정형외과등 병원에 찾아가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결정하심이 옳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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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제이
  • 2024.07.23

운동은 제대로 된 트레이너이거나 좀 오래 한 사람 아니면 훈수밴입니다

 

우선 착용하시고 계시는 워치나 그런 게 있으시다면 걷기운동하시면서 측정하시고

 

220-(본인나이) * 0.6~0.7

 

로 해서 나온 값인 심박수로 맞춰서 운동하십쇼

(최소 20~30분 정도는 해야됩니다 억지로 많이 한다고 좋은 게 아님)

 

또 초고도비만이라면 우선 식단을 천천히 줄여서 지방이 연소될 수 있게 섭취 칼로리 자체도 줄여주시고

 

정제 탄수화물(밀가루, 흰 쌀, 떡, 빵, 과자...)이런 것들도 잠시 멀리 해주십쇼

혈당이 많이 오르면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물도 많이 챙겨드시면서 건강히 하세요

 

운동하다가 부상입으면 더 크게 반동 옵니다 아무리 경제 주도권을 동생분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억지로 무리하면 몸만 망가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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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제이
  • 2024.07.23
그리고 억지로 따라오라고 강요하면 병원비 니가 내주는 거 맞긴 한데 그 병원비 내주는 게 더 부담된다고 말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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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soldoros.
  • 2024.07.23

몸 망가져서 나중에 챙겨줄거 아니면

본인 몸은 본인이 페이스 정하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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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 2024.07.23

그 딴건 모르겠고 30kg면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애 정도의 몸무게를 뺀거임. 그만큼을 찌우던 빼던 몸에 무리가 가는게 당연한거고 당연히 한동안은 몸이 "마! 고마 숨좀 돌리자!" 라고 한소리하는거고 거기서 더빼라고 꼽주면 동생분한테 니는 잠도 자지말고 24시간 내내 일하지 그러냐 하는소리니 적당히 숨고르기하면서 천천히 빼십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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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6 캘리코
  • 2024.07.23

저도 일반적인 범위에서 다소 벗어난 정도의 비만인데 트레이너 분께서 '절대 부상은 안 된다' 주의로 운동을 시켰어요.

체중이 어느 정도 내려오기 전까진 웨이트 위주로 하고, 유산소도 걷기나 수영만 하라고 했습니다. 무릎이나 발이 못 버틸 가능성이 있다고요.

'다치더라도'가 하다가 뻗어서 넘어지고 근육통 좀 있고 이런 걸로 생각하는가본데...관절이나 힘줄에 문제 생기면 몸 더 못 움직이잖아요.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을지는 몰라도,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무작정 해결수단을 주는 건 좀 조심스럽게 봐야 할 부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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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6 캘리코
  • 2024.07.23
한참 쓰고보니까 이미 고수분들이 글을 써두신...
가야 할 길이 아직 남았어도 지금까지 해 온 걸 무시하면 안 됩니다. 혼자 힘으로 해 온 30kg은 잊어버리고 운동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면 진짜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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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비취빛비취
  • 2024.07.23
  • 수정: 2024.07.23 16:07:08

그정도 몸무게면 걷는걸로 빼면 무릎이 작살이납니다. 차라리 헬스장같은거라도 가서 싸이클같이 무릎에 무리 덜가는거랑 근력운동하면서 빼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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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18 カラオ
  • 2024.07.23

동생분도 걱정되니까 억지로라도 쫌 쫙 빠지게 할 생각이겠다만 사람에게 맞는걸 해야죠

 

그 몸무게는 운동도 운동이지만 간헐적 단식이 가장 효과 좋고 물 많이 드세요

 

제가 다이어트할떄  간헐적으로 한번 쫙 뺴준 다음 운동 스타트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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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우유깍
  • 2024.07.23

근육이 지방보다 무게가 더 나가서 그런것 같습니다. 근육 붙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그리고, 운동 그정도 하고 몸이 무리라고 판단했으면 어느정도 믿어주시는 편이 맞습니다.

정 그렇다면 진짜 함 뛰고 앓아 눕는 걸 보여주시면 됩니다... 무리하다 허리 조진 제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확실하게 무리해서 운동하라는 말은 없어 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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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래요 정신으로 운동하시죠

사람마다 운동효과, 방법도 다 다른데

굳이 맞춰줄 필요 없어 보입니다

다이어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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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신세이가
  • 2024.07.23

오히려 정체기이면 근육량이 좀 늘어나서 그런걸지도 모릅니다

물론 초고도비만인 형님을 둔 동생분 입장에선 못 마땅할 만 하긴 한데 그렇다고 무리해서 하는건 절대 금물입니다

 

윗 댓들처럼 식단 맞추고 수영을 좀 해보시는게 어떤가 싶네요

단순히 숨참는것 만으로도 폐활량 늘고 다리에 무리가 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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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Mew
  • 2024.07.23

원래 지방보다 근육이 더 무거워서 거기서 더 빼려면 근육량 증가가 끝나야 해오 그시점부턴 늘어난 근육때문에 대사율 늘어서 알아서 자연연소 하게 되어있으니 너무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게 좋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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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스트리아
  • 2024.07.23

확실한건 무릎 작살남.

걷지 많이 하지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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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jin
  • 2024.07.23
  • 수정: 2024.07.23 18:41:06

갑자기 운동량을 2.66배로 늘린다고?

1~2Km더 뛰는것도 아니고 5Km 더 뛰는건 진짜 아니다

동생분이 이 유튜브 영상을 https://www.youtube.com/watch?v=Y8K_S8_-Dl0  보거나 본 사람 말을 듣은거 같은데

영상에서도(2분55초경) 총36분 정도 하라고 한걸 누구기준으로 5Km을 하라고 한거임?

님 퇴근때 영상에 나온 방법만 적용해도 살은 더 빠지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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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jin
  • 2024.07.23
  • 수정: 2024.07.23 19:39:06

5Km달리기 운동법 추천 영상 찾아봄

이 영상임 https://www.youtube.com/watch?v=Q2e_TUpVDZM

동생분이 본 영상인거같음

아니 영상에서도 9주차 에는 5Km 할 수 있을거다 라고 설명하는데

갑자기 5Km 하라고? 3Km 이미 걸어온 사람한테?

강도 조절은 본인 몸에 맞춰야지 발목이라도 나가면 1~3주 운동 멈춰야하고 운동 멈추면 요요와서 더 안좋음

진짜 운동은 본인 뭄상태에 맞추시길 바람니다

그리고 몸에 운동법을 적응하는 기간도 필요한건데 갑자기 5Km뛰라는건 진짜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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