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81230/Parry_Nightmare/

(본 글의 이미지는 모두 상점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인디게임이고 장르는 (이름에 패리가 있지만) 뱀서류에 제일 가까워 보입니다.

평범한 일본의 OL이 악몽을 꾸게 되는데 이게 평범한 악몽이 아니라 주인공의 영혼이 악몽에 갇혔고,

밤을 넘기고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악몽에서 살아남는 내용입니다.

스테이지 형식으로 진행되며 스테이지마다 몹과 보스 기믹이 조금씩 다릅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의 영혼'이 되어 악몽 속에서 영혼을 조종하게 되며,

영혼을 조종해 '패리'를 해야만 악몽에 나오는 적들을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영혼 주변의 반투명한 범위 안에 적 또는 적의 탄환이 닿았을 때 패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절만으로는 악몽을 해결할 수 없는데, 이것을 해결해 주는 동료가 바로

자신을 '본능(Honnou)'라고 주장하는 도깨비처럼 생긴 녀석입니다.

(게임 내에서 변신도 합니다)

본능은 기절한 적들을 공격해 빛의 조각을 만들고, 플레이어는 이 빛의 조각을 모아 악몽을 극복하는 방식입니다.

또 패리를 연속해서 성공하면 게이지가 축적되는데, 이 것으로는 버스트 오브 익사이트먼트(흥분 폭발?)라는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를 악몽에서 차례차례 탈출시켜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는 내용.

스토리 모드 형식으로 진행되고, 게임 내에서 주인공의 개인사를 조금씩 알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토리 완료 후에는 스테이지를 선택해 프리 플레이를 할 수 있고 각 스테이지마다 3개의 특수 뱃지(플레이어 노미스, 본능 노피격, 1000회 연속 패리)가 존재합니다.

근데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본어랑 영어, 중국어가 끝...

또 분량이 많지 않아서, 굳이 스토리 요소를 찾아서 다 보고 플레이해도 1시간 전후로 끝나는 라이트함.

쓰고 있으면 패리라기보단 그냥 근접 폭발공격이긴 한데, 테마 자체는 '패리'이기도 하고 '노미스 플레이'나 '1000회 연속 패리' 등 원하면 붙잡을 정도는 되는 과제들이 있어서 킬링타임에 적당하지 않나 합니다.

볼륨에 비하면 가격이 좀 미묘하지만...그래도 아트가 특색있고 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니 한번 고려해 보셔도 좋을 듯?